ENFP유형 - 주위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최고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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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유형 - 주위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최고의 성격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20. 3. 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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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캠페인 활동가라는 별명을 가진 열정적이고 사교적이고 항상 웃고 있는 ENFP유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보통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널뛰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트렌드세터입니다. 유명 인물들로는 드라마 오피스에서 자칭 세계 최고의 상사로 나왔던 마이클, 톡톡 튀는 연예인 홍진영씨가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합니다.

ENFP유형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혼인데요. 이들은 전체 인구 중에서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상력도 풍부하고 관심사도 많고 재미있고 독특하고 낙관적인데다가 끼와 재주가 넘칩니다. 사람들과 정말 잘 사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스파크 같은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쉽게 지루해지는 성격이라 반복적인 일은 하기 싫어합니다. 어떤 ENFP유형의 사람은 웹서핑을 하는데 창을 12개를 띄워놓는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자란 가정이 화목한 집은 아니었지만 자기가 정말 잘 자랐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하니 나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기처럼 커도 좋고 남편처럼 커도 좋다고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물론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웃는 것만은 아닌데요. 이 유형도 우울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ENFP여성은 사람들이 왜 자신에게 바라기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힘들다고 합니다. 자기도 힘들 때가 있는데 평소에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니까 항상 즐겁고 걱정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ENFP유형의 강점과 약점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우선 강점은 이 분들은 호기심과 관찰력이 굉장하다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인생이란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작은 퍼즐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흥미가 생기면 무조건 경험을 해보고 주위를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NFP유형은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서 사람들과 사소한 이야기든 진지한 이야기든 상관없이 잘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고 친근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이 분들은 일을 벌리는 데에는 선수이지만 완수하기 힘들어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챙겨야 할 세세한 것들을 잘 못 챙기는데요. 호기심이 강하지만 그만큼 집중력이 약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때 신경써야하는 사소한 것들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급감합니다. 그리고 너무 깊게 생각해서 오바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정작 상대방은 아무 생각없이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왜 그렇게 말했을까, 무슨 의미일까 등에 대해 생각하면서 쓸데없이 너무 깊게 생각에 빠져버린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즉,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쉽게 받습니다. 생각을 오바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아주 감정적인 사람들이라 이 부분에서 역시 오바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너무 자유로운 영혼이라 조직적인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런 자유로움이 결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이 있으면 뭔가 항상 새로운 놀이거리를 잘 생각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가수 홍진영씨를 생각해보면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게 되면 상대방을 위해 올인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분들은 친밀한 관계가 만약 잘못된다면 그 땐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자책하면서 깊은 우울함의 세계로 빠지게 되고 그리고 이게 반복되어 잘못 학습되어버리면 사람들에게 다시는 마음을 잘 열지 않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분들이 웃고 있다고 해서, 가벼워 보인다고 해서, 절대 함부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섬세하게 대해주어야 합니다. 이 분들의 웃고 있는 얼굴 뒤에는 세심한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웃는다고 해서 이 분들이 성깔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 분들은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요. 개방적이고 재미있고 따뜻하고 사교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성적인 친구들을 사교적인 장으로 참 잘 이끌어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개인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잘합니다. 이들의 노력과 열정에 모두 화답하진 못하지만 사교의 장으로 이끌어 준 것에 대해 내성적인 사람들은 감사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떤 내향적 성격을 가진 한 분은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가 ENFP유형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기 혼자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친구가 자신에게 다가오더니 그 후부터 가장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친구들이 매우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왜 자기에게 그렇게 말을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것은 잘 오픈하지 않는 조용한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은 그 친구의 성격적인 특성 때문인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런 성격적 특성에 대해 어느 한 ENFP분이 설명하기를, 혼자있는 조용한 친구들의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자 앉아있는 친구를 보면 가서 말을 걸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돌봐주다가 자신을 못 돌보게 되거나 상대방에게 많이 주지만 그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 속상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되면 분노하게 되고 매우 비판적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어떤 ENFP 한 분은 인생을 돌이켜보면 친구들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친구들이라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은 너무 적었다고 하는데요.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자기를 실망시키고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되고 얼마나 인격이 될 된 사람들이었는지 깨달으면서 큰 실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유형의 성격을 가진 분들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또 주위 친구들도 이 유형의 그런 점을 특별히 신경써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NFP성향이 뚜렷한 어느 한 여성은 자신의 목표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그 사람과 이만큼 친해지고 싶고 다가가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좌절감도 큰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이런 ENFP성격의 사람들이 부모가 되면 정말 신나게 놀아주고 아이에게 관심을 듬뿍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위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는데 최고의 성격유형인 ENFP유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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