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가 금수저를 넘어서는 방법 (feat. 김승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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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가 금수저를 넘어서는 방법 (feat. 김승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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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코끼리 2022. 2. 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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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대해 우리가 크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역사는 강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사실은 약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약자가 강자를 이겨서 새길 수 있던 기록입니다. 약자가 강자로 거듭나는 과정에 인간은 감동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입니다. 승자가 된 이후에 이 과정을 기록한 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인간은 약자가 강자를 이길 때 희열을 느끼고 약자에 자신을 투영하여 강자를 쓰러뜨릴 때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실제 역사를 들여다보면 약자가 강자를 물리친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조조의 수십만 대군을 적벽에서 제압한 삼국지나 이순신이 수군 13척으로 일본 수군 300척을 이상을 격퇴시킨 명량이나 모두 약자가 강자를 이긴 사례입니다.

  보스턴 대학의 이반 아레긴 토프트 교수는 19세기 이후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쟁 200여 건을 분석하여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이 결과는 약소국이 이긴 경우가 28%에 달했습니다. 1950년에서 1999년 안에는 약소국의 승전이 50%를 넘겼습니다. 게릴라전 같은 변칙전술이 발전한 것입니다. 세계 최강 미국도 베트남 전쟁에서 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업 세계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긴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유명하고 강자로 여겨지는 모든 기업은 과거에 약자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테슬라, 삼성 같은 초대형 회사도 불과 10년에서 20년 전만해도 약자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경일상회란 가게로 쌀 장사를 시작한 청년이 차린 회사가 현대입니다. 진주 포목상에서 직접 원료를 가마솥에 붓고 만든 국내 최초의 화장품 동동 구리무를 만들면서 커진 회사가 엘지입니다.

  우리는 이미 강자인 모습만 보기 때문에 그들이 전에는 약자였고 당시 강자들을 이기고 그 자리에 올라선 것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기존 시장의 강자 전략과 차별화하여 1등을 무력화하며 그 자리에 올랐습니다. 강자는 강자에 의해 가지고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 때문에 싸움이 불가능 해 보이는 약자와의 싸움에서 엄청난 강자들이 패배해 버립니다. 강자들은 그 규모 자체가 커서 변화를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설사 빠르게 안다 하여도 실행이 느립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약자가 전략을 바꾸면서 빠른 속도와 실행력으로 도전하면 경쟁에서 이기고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자가 강자를 이기지 못하는 큰 이유는 강자에 도전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리 겁을 먹고 도전 의식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강자야 말로 약자의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볼 수 없는 곳이나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도전하는 일은 약자 입장에서 훨씬 수월 할 수 있습니다. 강자들을 이겨 낼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가 많고 강자에 대한 도전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움츠려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보다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시장 상황을 바로 이해한다면 강자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별적인 변화를 찾아 빨리 움직이는 것은 약자만의 장점입니다. 결국 강자는 이미 가지고 있기에 강자가 아니며 강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강자인 것입니다. 역사도 언제나 그렇게 흘러오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강자에 비해서 작다고 하여 절대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강자는 할 수 없고 약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강자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충분히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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