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주는 공자의 말씀 (feat. 오십에 읽는 논어)
30대에는 자리를 잡기 위해 달렸고, 40대에는 가족을 위해 살며 내 집 마련을 위해 힘껏 노력합니다. 어릴 적 꿈은 뒷전으로 미루고 가족과 회사를 위해 수십년을 보내고 50에 서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쉼 없이 달리면 먼저 도착해서 많은 것을 누리며 편안하게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이는 조금 성장하고 나면 어울려 주지 않고, 제대로 된 취미 생활 하나 없습니다. 속절없이 지나간 시간에 아쉬움이 남으며 공허가 찾아오고, 오십의 바다에서 홀로 남은 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50대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나이 오십은 숨 막히게 달려온 속도를 줄이고, 인생 후반 목표와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인생 전반이야 부모나 주어진 환경 때문에 제약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인생 후반은 다릅니다. 잘..
너에대한 관찰
2023. 3. 29. 0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