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이 바라본 세상,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조제프 쇼바네크
조제프 쇼바네크는 자폐를 지닌 사람인데요.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다른 사람과 달라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를 모자란 사람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한 철학 박사로, 10개 국어를 하며 전 세계에서 강연을 다닙니다. 그는 세 살 때부터 중세 라틴어를 읽고 쓸 줄 알았습니다. 부모가 사준 천문학 책은 통째로 외워버렸으며 이런 일들은 그에게 식은 죽 먹기 보다 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신발 끈을 스스로 묶을 수 없고 다른 행동들도 이상했는데요. 학교에서 학우들은 그의 어눌한 말투와 이상한 행동 때문에 그를 놀리고 따돌렸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새 학급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반 학생 수를 세었다고 하는데..
너에대한 관찰
2022. 12. 27.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