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한국경제는 작년에 비해 수출이 급감하고 내수경제가 위축되어서 경제성장률이 2% 달성도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 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1.8~2.0%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도 마무리 되어가면서 내년에 한국경제나 경제성장률 등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년 한국경제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 동안 지켜보면 내년에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근거로는 가계부채 등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세계의 제조업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재고 자산이 증가하고,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계속 감소 추세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등 그 근거들이 많은 편 입니다.
그래서 대기업들은 경제 하락 전망에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인력을 덜 뽑는 중입니다. 그런데 일부 기관이나 정부는 내년에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좀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서 내년은 올 해보다 좀 더 높게 2.2~2.3%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므로 최대치가 2.3%이고, 실제로는 그 보다 성장률이 낮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동안 경제 성장률 전망을 여러번 수정해서 낮춰오기도 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을 낙관적으로 보는 전망은 내년에 세계 경제 성장률이 조금 회복되서 2.9~3.2%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우리 수출이 어느정도 살아나고 내수경제도 조금 회복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미중 무역 협상이나 중국 금융위기 등과 관련해서 경제 불확실성이 크고 악재들이 많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또 낙관적인 입장에서는 내년에 아세안 등의 국가들과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최종 서명이 되기를 기대해서 내년에 경제가 회복되기를 전망합니다. 그러나 자동차나 일부 전자 제품처럼 우리가 경쟁우위에 있는 제품은 수출이 늘어나겠지만, 다른 산업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신흥국들에게 경쟁이 밀릴수도 있기 때문에 낙관만 할 상황은 아닙니다. 고성장하는 아세안 신흥국가들 사이에서 오히려 우리의 무역 흑자가 줄어들거나 무역이 마이너스가 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한은은 내년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서라도 경제 성장률을 2%초반대로 유지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되면 한국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반해, IMF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시 오히려 한국 수출은 감소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어놓았습니다.
내년에 반도체나 5G기술 등을 중심으로 정말 한국 수출이 회복될 지, 아니면 수출이 더 하락할 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내수경제는 정부의 상반기 유동성 공급에 의해 상고하절을 보일 것 같습니다. 슈퍼예산을 기반으로 복지나 공공근로, 기타 사업 예산 등으로 새해 시작부터 많은 돈을 공급하겠지만, 예산이 많을수록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종부세 등을 포함해 세금도 많이 걷으면서 시중에 돈이 다시 줄어들고 하반기에 동맥경화 현상이 다시 심해질 것입니다.
올 해나 내년에 중국이나 한국에서 금융위기 등이 발생하면 경제 성장률은 곤두박질로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금융위기나 지정학적 위험, 양적완화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측으로는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1.5~1.9% 사이로 전망됩니다.
얼마 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국내 기업들의 영업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피치(Fitch :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에 속하는 회사, 영국의 IBCA그룹과 미국의 피치 인베스터의 합병으로 피치 IBCA가 됨)는 26일 방한해서 우리나라 신용등급 평가절차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아마 내년 초쯤에 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경제 동향읽기 공부내용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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