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경제는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 연준의장은 대선 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대선이 올해 11월에 있으니, 연준의장의 말은 적어도 11월까지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시중의 많은 기관이나 전문가들도 올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 동결하거나 1차례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관이나 전문가는 올해 연준이 3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과 물가 인상압력을 우려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더 낮추기를 강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미국내 경제지표들도 탄탄한데 연준은 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저금리 기조나 금리인하 기조를 보이는 걸까요 ?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 중 5가지만 요약하면,
1. 미국의 레포(REPO : Repurchase Agreement Overnight)금리 발작때문입니다. 작년에 미국 은행간 초단기 금융 금리가 10%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우려를 낳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적이 있습니다.
2. 미국정부의 만성적인 재정적자 때문입니다. 2019년도의 미국 재정적자는 재정확대정책에 따라 7년만에 최대치인 1조달러를 조금 넘어섰습니다.
3. 올해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지난 대선 때의 경제공약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미국경제 부흥을 위해 대규모 감세를 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이며 일자리를 크게 늘리겠다는 공약을 했었습니다.
4. 세계적인 양적완화 기조 때문입니다. 각 국의 정부는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쓰고, 부족한 세금은 양적완화 등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5. 세계 무역전쟁과 환율전쟁 때문입니다. 세계 각 국은 경제성장률 둔화를 막고 무역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위해 금리인하 등으로 각 국의 통화가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연준의 비둘기 정책, 즉, 저금리 기조나 금리인하 기조를 보이는 이유는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든 인하하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국이 금리결정의 방향을 바꾸려면, 미국 대선이 끝나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상향되거나 미국 내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등의 일이 생겨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나중에 미국 국민들이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해 우려하거나 반대하는 여론이 많아지고 이슈화되면 금리정책 방향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미국만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환율이 하락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우리나라도 같이 인하하는 경향이 있어서 달러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작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하가 증시와 부동산,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은 커보입니다. 금리인하는 또 다른 형태의 세금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인하는 부채가 많은 국가와 기업은 이익이지만, 부동산 담보대출이 없는 서민들과 열심히 저축했던 사람들에게는 집 값 상승이나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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