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 우한폐렴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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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 우한폐렴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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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코끼리 2020. 2.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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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달러환율이 115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달러환율이 1150원대까지 하락했었던 이유는 12월에 1차 미중 무역협상이 성사되고 연준이 레포(REPO)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한국은 수출이 올해 반도체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중국 우한사태의 여파로 달러환율이 다시 상승해서 1180원대입니다.

1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수출을 보면 반도체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좋아졌지만, 전체 수출은 마이너스 였습니다. 작년 한국의 수출은 많이 하락했었는데요. 올 해 1월 수출이 그것보다 마이너스 였다는 것은 우리 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반도체 등 일부업종만 회복되고 전체 수출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한국 원화는 약세가 될 것입니다. 미중 무역협상 성사는 반도체 실적회복에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대부분의 업종에는 IMF를 포함해 몇몇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경고하듯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실적을 더 하락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조만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상반기에 정부가 시중에 돈을 많이 풀고있는 것과 더불어 한국 원화의 약세를 가져와 상대적으로 달러환율은 강세가 될 것입니다. 또 만약에 세수부족현상이 심화되어 하반기에 양적완화나 국가부채 증가라도 하게되면 원화 약세현상이 강해지게 됩니다. 올해에 우리나라 예산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세수부족문제를 해결하려면 부동산 보유세를 더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수출이 급락했던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이 수출이 크게 회복되지 않으면 하반기에는 결국 양적완화나 부채증가, 세금인상, 화폐개혁, 금리 추가인하 등의 극적인 방법을 검토하거나 동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환율전망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연초가 되어 환율을 전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달러환율이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일부 사람들은 올해 한국경제나 수출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2020년에 한국경제가 더 어려워질수 있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더 많습니다. 아마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부 업종은 회복될 수 있어도 다른 대부분의 업종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특히 세계무역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들에게 추격을 받고 있고 재고자산은 더 늘어나면서 생산이 줄고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달러환율을 방향을 알기위해 지켜봐야할 변수들 중 중요한 변수들에 대해 살펴보면 현재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우한폐렴 확산영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달러환율은 확률적으로 강세일 확률이 더 높지만 한국수출이 진짜 회복되는지와 미국 연준이 조만간 유동성 공급정책을 바꾸게 되는 것은 변수입니다. 뉴스에 보니 미국 연준이 2월 중순이후에 유동성 공급확대를 점차 줄여나갈수 있다고 합니다. 또 연준이 나중에 미국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면 금리 상한제를 통해 유동성 공급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올해 미국경제는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어 일단 올해까지는 달러가 한국 원화에 비해 강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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