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 성격유형에 따른 사회적 역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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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성격유형에 따른 사회적 역할 2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20. 3. 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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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4가지 유형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이런 역할들을 자신의 성격지표 경향성에 따라 어떤 전략으로 수행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각각 또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을 4가지 전략 중 하나를 기반으로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 4가지 전략은 각각 개인주의 전략, 인간숙달 전략, 무한개선 전략, 사교 전략입니다. 이 전략들은 성격 경향성들 중에 에너지 방향성과 신경성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전략들의 이름만으로도 대략적으로 각각 무슨 방법으로 자신의 역할들을 수행하는지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언급된 전략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각각의 역할을 어떤 전략으로 수행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개인주의 전략입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 혼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이런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전략을 사용하는 성격지표는 I와 -A입니다. 즉, 성격 경향성이 내향적이고 자기확신형인 사람들이 이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내성적이지만 자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어서 혼자서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자신이 뭘 잘하는지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줏대있고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소위 뚝심이 있는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자신을 믿고 그래서 타인에게 매달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유형입니다.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타인과 교류할 필요도 못 느낍니다. 그냥 혼자 해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유형은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친구가 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략은 인간숙달 전략입니다. 인간숙달이란 사람과 정말 친하게 지낸다는 개념인데요. 사람이 좋아서 모임이 좋고 대화하는 것도 좋아해서 그런 활동을 자주하는 전략인 것입니다. 이런 전략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성격지표 중에 E와 -A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자기확신적인 사람들입니다. 이 유형은 남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스트레스도 별로 안받고 그냥 사람을 좋아합니다.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도 좋고 말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너무 과하게 놀다가 지쳐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자신의 체력을 생각하지 않고 놀다가 지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에 놀 사람이 없으면 급격히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뒤끝도 없고 원한도 별로 갖지 않고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에 대한 진정한 마스터인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전략은 무한개선 전략입니다. 내향성인 I와 격변형인 -T지표가 만나면 끊임없이 개선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유형은 조용하고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더 잘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섬세하고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심스러워 보여도 속에는 강한 동기가 숨어 있습니다.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남을 많이 의식하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창피함을 못 견뎌하기도 합니다. 압박감을 많이 받기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자신한테 철저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성취에 유리하나 개인적으로 피곤한 삶을 살게 됩니다. 자의식이 강해서 타인의 평가에 민감합니다. 이런 심리적 특성을 잘 사용하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지만 피곤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일을 싫어하고 상처를 주는 일도 싫어합니다. 갈등 자체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빈번한 교류보다는 자신만의 취미, 커리어 등에 집중해서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영역에 대한 조예가 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이들을 참을성있게 알아봐주는 노력을 한다면 이 유형은 행복해지고 더욱 열심히 할 것이고 자신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자산을 공유해줄 것입니다.

마지막 전략은 사교 전략입니다. 외향성(E)과 격변성(-T)이 만나면 사교 전략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유형은 사교적이지만 E경향성을 똑같이 공유한 인간숙달 전략과 다른 점은 성공하고 싶어서 사교적이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이유는 혼자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이고 성공하려면 사회적 관계에서의 자신이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외향적이지만 걱정이 많은 스타일인데요. 어디서든 관심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되기 위한 경쟁심이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남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하다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유형은 SNS를 사용할 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서 화려하고 재미있는 자신의 모습만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감정기복이 있고 상대방과 비교도 많이 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가끔은 그냥 충돌이 싫어서 일부러 사과하기도 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멘탈붕괴가 오지만 결국 자신의 상태를 개선하고 성취하고 싶은 동기를 키우고 싶어합니다.

여기까지 성격의 경향성에 따른 역할과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성격에 따라 4가지 역할(분석가NT, 외교관 NF, 전통수호자 SJ, 탐험가 SP)과 이 역할들을 수행하는데 사용하는 4가지 전략(개인주의 I-A, 인간숙달 E-A, 무한개선 I-T, 사교 E-T)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분석가 역할을 뚝심있게 개인주의 전략으로 수행할 수도 있고, 전통수호자 역할을 사람들과 즐겁게 교제함으로서 수행할 수도 있고, 외교관 역할을 사교 모임을 통해 수행할 수도 있고, 탐험가 역할을 끝없는 개선 전략을 통해 수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총 16개의 역할과 전략 케이스 쌍들이 나오게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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