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선 결과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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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결과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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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코끼리 2020. 10. 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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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대통령을 뽑는 방식이 우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11월 3일에 국민들이 선거인단을 투표로 뽑으면 선거인단이 12월 14일에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는데 사실상 11월 3일 선거로 대통령이 결정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현재 미국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은 경제정책 방향이 극명하게 달라서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도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경제 정책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보면,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은 경제를 시장에 맡기는 성향이 있고 바이든이 속한 민주당은 경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 법인세를 대폭 인하해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트럼프의 성향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바이든은 규제를 강화하고 복지를 확대하는 대신 세금을 늘리고 태양광 등의 친환경 연료 사용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둘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트럼프는 법인세 인하와 관세 정책을 펼치고, 바이든은 복지확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달러환율과 주식시장은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도 이기면 달러 강세 가능성, 바이든이 이기면 달러 약세 가능성이 좀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이기고 나면 중국을 더 압박하고 미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다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해서라도 미국 경제를 강하게 하는데에 집중할 것이고, 바이든은 복지확대 등에 더 집중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도 트럼프와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나 우선시하는 산업이 달라서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느냐에 따라 오르거나 내리는 종목이 달라질 것입니다. 평균 주식시장의 상승폭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나 시중 유동성은 미국 공화당이 집권하든 아니면 민주당이 집권하든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공화당은 감세정책으로 늘어나는 영향이 있었을테고 민주당은 복지확대 등의 이유로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준이 제로 금리와 유동성 공급 정책을 펼친 것이고 그래서 미국의 재정 적자는 더 심해진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이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대통령 트럼프가 코로나 확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트럼프가 벌써 극복하고 이겨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코로나에 걸려서 약해진 모습을 보이거나 아프면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상승하지만, 트럼프가 코로나를 금방 극복해내면 코로나를 이겨낸 대통령이라고 해서 지지율 상승으로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도 상승할 것입니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혹시라도 트럼프가 지게 된다면 정권과 정책이 바뀌게 되는 것이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4년 전 대선때에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생기면서 경제 정책이 크게 바뀔 우려로 미국 증시가 요동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대선을 앞두고 경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지 세계인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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