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는 제가 올해 5월달에 알게 되었는데요. 쉽게 말하면 "AI 데이터 수집" 아르바이트 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기도 해서 일단 제가 참여해본 후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는데요. 가끔 로그인하여 꿀 프로젝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재미있게 참여하기도 해서 소개드릴까 합니다. 주부가 참여하기에 매우 좋아서 이런 회사가 여러개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이런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가끔 들어가서 하고싶은 프로젝트만 참여해서 아주 귀여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불특정 대중의 참여로 기업 내부의 일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 또는 가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80개의 대기업 및 AI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3만여명의 작업자들이 활동 중에 있답니다.
크라우드웍스의 특징은 장소 제한없이 원하는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PC(크롬브라우저)나 핸드폰 어플로 바로 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업자들 중 공강시간을 활용하는 대학생이나 주말시간을 할애하여 작업하는 직장인, 아이의 일정에 맞춰야해서 특정 시간을 빼기 어려운 가정주부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난이도와 등급, 그리고 시간에 따라 작업료가 책정되어 있는데요. 회원가입을 한 후, 꾸준히 작업을 하다보면 등급이 올라가면서 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하답니다. 이 부분에서 저의 경우에는 한 시간안에 가능한 작업량을 생각하여 시간당 작업료가 괜찮고, 지루하지 않은 작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은근 작업가이드가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서 꼼꼼히 읽고 지켜주지 않으면 반려가 될 수 있답니다.
프로젝트를 크게 나누면 이미지 수집, 그리고 음성 수집, 문서 또는 글, 설문조사 작업이 있었는데요. 저는 주로 이미지와 음성 수집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종류의 작업료가 높으면서도 간단한 프로젝트의 갯수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작업갯수의 제한도 있어서 가끔 참여하게 되어 저의 수익은 귀여운 수준이랍니다. 그래도 치킨 한마리씩은 금방 달성되니 기분은 낼만 하답니다.
위는 실제로 제가 작업한 수익을 신청한 내역인데요. 저는 10만원 근처가 되면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5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참여한 정도치고는 괜찮은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급신청은 5000원 부터 가능하고, 1000원 단위로 일주일에 1번 목요일 14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3.3%의 사업소득세가 차감된 후 금요일 14시에 지급되며, 월간 누적세금이 1000원 미만인 경우 10일경에 환급이 된답니다.
저는 작업하면서 인터넷으로 하는 단순노동이라 생각했는데,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라니 신기하네요. 어쨌든 저는 소소하지만 기분좋은 이 사업구조와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욱 보편화되어 많은 프로젝트가 생겼으면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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