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경제지표들이 점점 안좋게 나오면서 세계경제가 침체할 것이라 경고하는 기관들이나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UN과 IMF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고, 금리인하 등의 통화정책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미국의 소비도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더 문제는 내년에 성장률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수출중심인 우리나라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경제현실은 세계의 재화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모든 나라가 잘 사는 것은 어렵습니다. 즉 경제에 희생되어 주는 나라가 있어야 다른 나라들이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국가들이 많은 무역흑자를 내고 많은 달러를 벌어들이며 경제가 성장했던 것은 미국이 엄청난 무역적자를 용인해주고 경제성장을 못하는 나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에 이어 경제가 어려웠었던 인도 베트남 등의 나라들도 세계무역경쟁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할만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제조국가들 외에 신흥 개발도상국들이 무역경쟁에 참여하면서 세계경제의 파이를 나눠먹는 형태가 되었고, 재고가 증가하면서 세계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미국도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줄이고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세계의 여러나라들과 무역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많은 무역흑자를 내고 있었던 중국을 주 타겟으로 무역불균형을 해소하려해서 중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다만 한국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에서 수출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여러나라들이 성장률하락과 경제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 등을 통해 자국의 통화가치하락으로 무역경쟁력을 높이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는 당장의 경제침체는 늦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양적완화가 돌이키기어려운 더 큰 경제위기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의 문제점은 물가와 부동산 값이 상승하게 해서 국민들이 힘들어지고 정부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금리인하가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돈이 부동산으로 쏠리게해서 다른 소비와 투자를 줄어들게 합니다. 또 저축한 사람들의 이자수입 감소로 소비감소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실제로 최근 뉴스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자 오히려 은행예금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아마 사람들이 금리인하로 집값이 상승할테니 더 소비를 아껴서 저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로 비슷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 여러나라들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의 기조에 있지만, 머지않아 물가가 급등하면서 국민들의 반대정서가 많아지면 선거때문에라도 이슈화가 되어 금리를 다시 인상하거나 특정 나라의 금융위기로 금리를 인상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지금은 세계가 금리인하 등으로 구조조정을 늦추고 있어서 일부나라를 제외하곤 세계경제도 장기 경제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했을 때, 미국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쉽게 가져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둔화와 세계적인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기조로 통화정책이 효과를 얻기 어렵고 오히려 부작용이나 경제 위기 가능성이 상승할 것 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경제동향읽기 공부내용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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