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근에 달러가 하락한 이유는 미중무역 1단계 협상, 노딜 브랙시트 우려소멸, 반도체시장 성장 전망,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금융시장에 미국 연준의 600억 달러 공급,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인 세파(CEPA) 체결, 한국과 중남미간의 FTA 발효,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물량 등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시장참여자들의 달러강세 전망이 수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환율의 하락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20일간 수출실적이 전년 동월에 비하여 약 19.5%나 하락했고,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한은 금통위 위원들이 내년에 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거나 디플레이션이 오면 한국도 양적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만큼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미국과 한국이 같이 금리인하를 하고 양적완화를 하게되면, 결국에는 기축통화인 달러가 더 가치있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원화대비 달러환율은 다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서 달러가 얼마까지 하락할 지, 또는 언제까지 하락할지 예측하는 것은 누구도 불가능 합니다.
다만 경제호재가 조금 생겨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지금 매수한다면 조금이라도 유리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겠지요. 며칠전 뉴스에 보니 국내 제조업 재고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시장에서도 재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전망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게다라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매우 높아서 중국성장률 쇼크 등으로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에 속해서, 앞으로 달러 환율은 강세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금리인하나 양적완화를 하면 현금의 가치가 떨어질텐데 원화나 달러를 들고 있는 것은 손해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홍콩, 유럽, 한국 등이 같이 금리인하나 양적완화를 하거나 고려중에 있어서 원화나 외화가치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침체가 심해질수록 다른 고정자산들의 가치도 하락합니다. 다만 누가 더 많이 하락하느냐의 차이는 있습니다.
금리인하나 양적완화를 많이 하면 돈의 가치가 더 많이 하락할 수 있고, 금리인하나 양적완화를 많이 하지 않는다면 고정자산들의 가치가 더 많이 하락할 것입니다. 그런데 금리인하나 양적완화는 어느정도 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년의 경제상황에 따라서 그 정도가 정해집니다. 예를 들면 경제침체정도, 세수현황, 수출실적, 물가인상률, 고용현황 등을 보고 양적완화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 현금, 외화, 금, 땅 등의 안전자산에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금융위기같은 돌발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경제동향읽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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