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한국경제에 악재가 많았었는데요. 10월에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하면서 무역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상승하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과 연준의 단기 금융시장 자금 공급, 반도체 시장 성장 전망 등의 경제 호재성 일들이 생기면서 증시가 반등하고 금시세와 환율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생긴 악재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작년 3분기에 비해 크게 나빠졌다는 사실입니다. 대기업들을 포함하여 어닝쇼크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50%이상 하락한 기업들도 많아졌고, 앞으로의 경제전망 또한 하락하고 있어서 시중에서는 11월에 증시와 환율 등 경제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11월에는 경제의 호재와 악재가 혼합된 모양새입니다. 아래는 11월에 있을 중요한 일들 입니다.
1. 미국과 중국은 11월 중순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미중 무역협상합의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때문에 지금 증시가 상승하고 환율과 금시세가 하락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 11월 달에 전국 아파트에서 약 1만 50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예전보다는 입주양이 줄어서 이삿짐, 부동산, 인테리어 등 내수경제도 하락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3.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많은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할인판매 이벤트를 합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절에 맞서고 침체된 내수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주로 11월 상순 쯤에 할인행사가 많습니다.
4. 국내외 경제불황에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 경기전망이 하향하고 있습니다.
5. 11월 14일에 학생들의 수능시험이 치뤄집니다.
6. 교육부에서 정시 확대 방안과 시기 등의 발표가 다음달에 있다고 합니다.
7. 부동산 값이 상승한 지역에 공시가가 오른 지역의 지역 가입자는 건보료가 인상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 가입자는 부동산이나 전월세 비용까지 재산으로 환산해 건보료를 많이 내고 있어서 좀 줄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8. 세종시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9. 스틸웰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한국에 옵니다. 11월 23일까지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를 재검토 요청하기 위해 온다고 합니다.
10.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신흥시장 투자비율을 재조정한다고 합니다. 한국 비중을 낮추고 있는 추세인데, 11월 27일경에 한국비중을 낮추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몇 조원이상 빠져나갈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11.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종합소득세를 중간예납하는 달입니다.
12. 11월 3일에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13. 10월 30일부터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의 출금과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편리하다고 하지만 뭔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11월에 있을 중요한 13가지 일들인데요. 11월에 생길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중순에 APEC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합의안이 나오느냐 입니다. 이것의 결과에 따라 증시와 환율 등 경제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지금 무역 협상 기대감이 높아서 환율과 금시세가 하락했는데요. 한편으로는 협상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수능시험을 치룬 학생들이 자유를 만끽하며 거리를 배회해서 활기찬 느낌을 주는데요. 시험을 치룬 학생들이 여기저기 현장 체험을 다니고 저녁에 맛있는 외식도 한다면 많이 어려운 자영업 가게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경제 동향읽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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