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달러환율 전망과 그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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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달러환율 전망과 그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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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코끼리 2020. 3. 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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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달러환율이 1달러에 1210원을 넘어왔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연준이 긴급회의를 열어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환율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원래 연준의 금리 결정일은 조금 뒤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미국 증시의 급락 등이 발생하자 임시로 앞당겨서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의 기준금리를 0.5%나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원래 시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3월 금리 결정일에 0.25%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연준이 긴급회의를 열어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발표해서 미국과 우리나라 등의 증시는 급등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연준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달러환율이 1190원대라는 것은 주목할만 합니다.

달러환율이 갑자기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정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달러 환율이 어떻게될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달러환율이 다시 상승해서 달러당 1200원은 금방 넘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1300원 이상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는데요. 달러환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 보는 이유는 우선 우리나라도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추경으로 우리나라 국가 부채비율이 상승했는데 추가로 우리나라가 양적완화를 검토하거나 양적완화를 하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앞으로 달러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코로나 사태와 우리나라의 수출실적 변화입니다. 다만 미국정부나 연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상황에 따라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달러환율 상승압력이 있지만 달러환율 하락요인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정부가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연준이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은 달러환율 하락요인입니다. 그래서 달러환율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수 있지만 그래도 미국 경제가 우리나라 경제보다는 탄탄하니 달러환율이 상승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대선이 끝나거나 미국에서 물가가 더 상승한다면 연준이 나중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달러환율을 상승하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코로나 영향으로 3월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많은 나라들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한국인 입국이 금지된다면 국내에 입국하는 내국인 수도 줄어들테고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도 줄어들게 됩니다. 수출중심의 국가로서는 큰 영향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또 수출과 수입이 줄어들면서 세수가 감소하게 되고, 이것은 다시 국가부채를 증가시키거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데요. 이것들은 원화약세를 가져와 달러환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다시 말해 세수감소가 달러환율 상승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 성장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제 세계 여러나라와 더불어 미국도 코로나가 확산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것은 세계경제를 위축하게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수출에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이밖에 환율에 영향을 주는 중장기적 요인으로 인구구조 변화나 미중무역협상, 신흥국의 제조업 증가나 세계 무역 경쟁 등도 달러환율이 상승하는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연준이 파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많이 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미쳐 예측하지 못했는데요. 돌발적인 전염병이나 당국의 갑작스러운 개입이 환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면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나 경제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앞으로 달러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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