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 실력을 길러주는 습관교육 (feat. EBS육아학교 - 김영훈의 두뇌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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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평생 실력을 길러주는 습관교육 (feat. EBS육아학교 - 김영훈의 두뇌파워)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19. 7.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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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에 관해 잘 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관련 유튜브 채널을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김영훈 교수님의 컨텐츠에서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요. 늘 내용은 좋은데 영상이 조금 길어서 시간이 넉넉할 때만 시청을 하게 됩니다. 아래에 기억 또는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 5세 여자아이가 화가 나면 자기 방안에 들어가는데요. 이것도 습관인 것 같은데 괜찮은 걸까요 ?

 

-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화를 푸는 것입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풀 시간이 필요하고, 잠시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면 좋은데, 자기가 스스로 공간을 이동해서 풀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성인이 되면 감정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데, 부정적인 방법이 아니라 공간을 이동한 것으로 방법을 찾은 경우이므로 자기조절력을 기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4세 아이가 왼손을 주로 쓰는데요. 가위질, 젓가락 등을 할 때라도 오른손을 쓰게 해주고 싶은데, 왼손을 써서 걱정이 됩니다.

 

- 아이가 자신이 잘 쓰는 손을 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꼭 오른손을 써야한다고 할 필요는 없답니다. 양손을 잘 써야 뇌 발달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한쪽 손을 쓰더라도 양쪽 뇌가 발달합니다.

-> 조금 공감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악기나 가위질, 젓가락 등이 모두 오른손에 맞춰져 있을 텐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왼손잡이면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조금 소외감이나 부정적인 시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매일 밤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가 내용보다는 자꾸 그림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다보니 내용흐름은 전개하지 못하는데, 이건 다 대답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끝까지 읽고 대답해야할지 어렵습니다.

 

- 사실 책읽기의 효과 중에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이랍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질문이 많다면 그에 맞춰 상호작용해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내용을 이해할 때쯤 혼자 읽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등학교까지는 주기적으로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습관이 되게 하려면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일정한 시간에 하면 습관형성에 더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추천하는 이유는 감정이 편안하고 기억하기 좋기 때문인데요. 좋은 기억을 가져가면 초등학교 때에도 책읽기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아이가 TV, 스마트폰에 매우 집중하는데, 떼쓰면 통제가 어렵습니다.

 

-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 24개월까지 TV나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말라고 결정이 나왔는데요. TV를 볼 때 나오는 감각은 상당히 쾌락적인데, 상대적으로 단순한 사물 등이 자극이 되지 않을 수 있고 또 중독되기도 쉽습니다. 중독을 담당하는 측좌핵 이라는 뇌가 있는데, 이곳을 만족시키면 그것을 계속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보여주면 좋겠지만 매일 하게 되면 습관이 되기 때문에 위험하고, 차라리 몰아서 가끔 보여준다거나 보더라도 서로 눈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을 중요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구니 같은 것을 놓아서 어떤 것을 할 때에는 그 바구니에 넣고 간다는 그런 습관을 형성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차라리 TV는 안방에 배치하고, 놀이하는 공간에는 책상과 놀잇감을 두고 자연스럽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정리하는 습관

 

- 하루에 어떤 시간을 정해서 음악도 틀고 율동도 하면서 즐겁게 정리하는 행동을 매일 반복하도록 합니다. 놀이시간처럼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8개월 즈음부터 해도 좋습니다. 섬세하게 정리하지는 못해도 자기가 놀고 나면 정리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36개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리하도록 합니다.

 

** 식사 습관,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인데, 스스로 먹지 않고 시간이 늘어져서 힘이 듭니다.

 

- 행동이 느린 아이 같은 경우 더 일찍 식사하는 시간과 기회를 주도록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치우는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지만 본인이 스스로 먹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 먹는 것에 집중하게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16개월에 들어섰는데 부쩍 짜증이 많아지고, 물건을 던진다. 매번 화내고 나쁘다고 훈육하는데 어렵습니다.

 

- 16개월 아이에게는 훈육방법이 3가지가 있습니다.

그만 ! 하고 관심을 돌리는 방법 / 잘했을 때 칭찬하는 방법 / 타임아웃과 같은 감정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두고 훈육을 합니다. 보통 90초면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이 되는데요. 혹시 문제행동이 나타나면 그것은 즉시 제지하도록 합니다.

 

** 유치원에서 경쟁적으로 빨리 먹는 습관이 있고 심지어 빨리 먹기 위해 양을 적게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 선생님과 상의하여 경쟁적인 분위기를 만들지 않도록 하고 밥은 정량을 주도록 합니다.

 

** 수면습관

 

- 자다가 깼다고 해서 그때마다 모두 반응해주면 더 자주 깰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옆에서 조용히 자는 모습을 보여주면 칭얼칭얼하다가 다시 잘 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게 하는 습관은 커텐을 쳐서 밝게 해주면 멜라토닌이 떨어져서 수월하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 아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뇌파 측정을 했더니 좌우 뇌발달 불균형으로 우뇌가 매우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 이 아이의 강점은 자기의 의견이 확고하다는 점이고, 그 의견이 강한 부분은 친구와 어울리게 해주면서 양보하고 이야기를 듣는 경험을 보완해주면 좋습니다. 어릴 때 자기의 의견이 확실히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도 늘 감정읽기를 하고 일상에서도 자주 감정표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고루 먹게 하는 습관을 어떻게 형성할지 편식이 심합니다.

 

- 결국은 맛없는 것도 본인 스스로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은데요. 비빔밥 볶음밥으로 살짝 섞어 먹거나 안 먹는 음식인 경우 꼭 그 재료를 먹어야만 하는 것보다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유치원이나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친구가 먹는 것을 보고 자기도 먹으려 할 수 있습니다.

 

** 딸이 유치원에서 욕을 배워 와서 하는데 당황스럽습니다.

 

- 김영훈 교수님께서도 어릴 적 친구에게 나쁜 언어를 배워 와서 한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엄하게 체벌을 하셨다고 합니다. 나쁜 언어를 사용할 때에는 체벌은 안 되겠지만 나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그런 입모양이나 발음이 새로워서 재밌게 들릴 수가 있어서 할 수가 있는데 아주 단호하게 끊도록 합니다.

 

** 요즘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웠는데, 학교 들어가기 전에 습관을 잡아줘야 하는지...

 

- 모국어는 빠르게 5000시간이 먼저 노출이 되어야 여러 의사판단 등에 좋은데, 5000시간이 노출되는 36개월 이후라면 영어 노출도 괜찮습니다. 언어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도와주는 것도 괜찮을 수 있지만, 언어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는 트라우마가 되게 한다면 더 나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추어 진행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언어에 특화된 시기이므로 이 때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데요. 12세 이후가 되면 언어를 담당하는 쪽은 거의 마감이 되므로 늦게 시작하면 발음이나 문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용돈을 주면 다른 친구들에게 다 사주는 아이

 

-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아이 성향에 따라 타인을 즐겁게 하는 것이 자신이 기쁜 아이가 있습니다. 희생하는 부분도 많아서 속상하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이런 아이가 콜라보 같은 것을 하면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답니다. 일단 용돈을 너무 써서 경제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막되, 적절한 용돈 내에서 본인이 주도권을 가지고 쓰는 것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친구에게 주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본인만 가지려는 아이

 

- 공감능력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자기 것을 챙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어울리면서 차차 공감능력과 사회성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초등학교 가기 전 시간관리

 

- 아이에게 타이머 같은 것을 사용해서 한 시간이 얼마 만큼이다 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놀이하다가 "이제 5분 남았어." 이런 식으로 시간개념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교육용 영상은 언제부터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24개월 이후라면 괜찮지만, 사실 엄마가 들려주거나 함께 쓰면 더 좋습니다. 영상에 의존하게 되면 좋지 않을 수 있는데요. 놀이하면서도 음원을 들려주기도 하는데, 오히려 집중하는데 방해되므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손 빠는 것, 입술을 빠는 습관 어떻게 고칠지...

 

- 보통 손을 빠는 것은 심심하거나 졸리거나 할 때 주로 빨기도 하는데, 자기 전에 빠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낮에 빨 때는 양손을 사용할 수 있는 놀잇감을 주거나 활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또 입술은 짓무를 수 있으므로 관리제품을 발라주면서 예쁘네 하며 귀하게 여기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빨지 않았을 경우 많은 칭찬을 해주면서 단계단계 고쳐 나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10세까지는 공부보다는 아이 생각에 집중하라...는 교수님의 책이 있는데, 제목이 훅 와 닿았습니다. 지식은 이제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라는 생각이고 어린 시절은 마음의 힘 마음 근육 키우기에 집중하고자 하는 저의 육아 방향과 같은데요.

아이 생각에 집중하라... 늘 마음에 담아두고 생활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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