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어린이의 지성 발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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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어린이의 지성 발달과정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21. 9. 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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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활동은 어떻게 전개되는가

  유아기의 '민감기'와 '지성'이라는 관점에서 어린이를 보면 1세 전부터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이렇게 구체적인 놀라움과 감동을 매일 느낄 수 있었고, 이것이 아이를 키우는 틈틈이 마음속으로 밀려오는 '기쁨'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훌륭한 것은 '민감기'나 '지성'의 현상이 보이면, 교재를 손 수 만들어 아이가 그러한 에너지를 이용해서 그 시기를 생기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준 것입니다. 다음은 이 어린이의 어머니가 '지성'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해 나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준것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구멍'에 흥미를 가졌습니다. 눈에 띄는 구멍이란 구멍마다 손가락을 집어 넣거나 물건을 집어 넣었습니다. 이 후 아이의 흥미는 '구멍'에서 '똑같다'의 발견으로, '똑같다'에서 '다르다'로, 그것이 '비교하다. 합치다.'로 계속 발전했습니다. 그 무렵 '크다. 작다.'에 눈을 떴습니다. '크다. 작다.'를 알게 된 아이는 생활 속의 모든 것을 '크다. 작다.'는 말로 정리해서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단어가 점점 풍부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활 속에서 '크기'로 받아들였던 것이 '숫자'로 바뀌어 갔습니다.

  '저 사람 100만큼 크다.', '나 이제 그만 먹을래. 10만큼 먹었으니까'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숫자'로 표현하는 것에서 다음에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변을 보고 나서 '오늘은 동그랗다.', '오늘은 삼각형이다.'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모양에 흥미를 가집니다. 이렇게 '기하학적인 모양'에 관심이 싹터서 기하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형태'에 대한 흥미가 '문자'에 대한 흥미로 바뀌어 갑니다. 이러한 전개 과정은 일직선이 아니라 가지가 뻗듯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유아기가 끝나갈 무렵 '숫자'로 표현하게 되었을 때, 그 배경에는 감각, 체험하는 것의 정도가 이미 완전히 머리 속에 '숫자'로 되어 있어서 아이 나름대로 '분류하기'와 '비교하기' 등을 하는 것입니다. -이쿠시마 메구미

 

 

지성에는 공통된 활동 방법이 있다.

 

한 살 무렵 '똑같다.'고 기뻐하며 웃던 경험이 토대가 되어 발전하고, 가지가 뻗듯이 '숫자'와 '문자'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는 과정을 이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는 자기 아이의 '민감기'의 모습과 '지성'을 움직여 생기 있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감기'의 에너지와 '지성'의 에너지를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연구해 나갔습니다.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인간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지성을 움직인다는 것과 지성에는 공통된 활동 방법(구분하고, 모으고, 맞추고, 비교하는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리듬으로 지성을 활동시키는 일을 할 때에는 진지해져서 그 활동이 지속되고 발전해 나갑니다. 그 때는 다른 사람이 옆에 다가갈 수 없는 분위기로 자신만의 세계를 느끼게 하는 엄숙함이나 존엄한 느낌마저 감돌게 됩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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