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보합 내지 조정장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니다. 지금도 상승장이다." 라는 분도 계시지만, 저의 생각은 조정장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작년 8-9월에 비해서 호가를 1-2억 정도 낮췄고, 실제로 그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낮춰진 호가에서도 아직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8-9월에 비해 조정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각 지역마다 조금 나눠져있는데요. 가격이 그래도 계속 올라가는 지역이 있고, 조정을 받는 지역이 있습니다. 불과 6개월-1년 전만 하더라도 대세 상승장으로 전 지역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부 지역들이 하락을 하고 있고, 일부 지역들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지금 대세 상승장은 아니고, 약간은 혼돈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극화가 시작되는 분기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전체 장이 상승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조정장 또는 보합장으로 생각합니다. 이 조정이나 보합이 얼마만큼 올지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집 값이 10% 떨어지면 사야지, 30% 떨어지면 사야지." 하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면 알 수는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보합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예전에는 '이런 지역들이 가격이 하락했었는데, 지금은 추가적으로 이런 지역도 가격 하락이 오고 있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 하락이 오는 속도가 조금 커지도 있다가, 이 하락이 오는 속도가 조금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매수세가 다시 붙기 시작하고 반등을 조금 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도 조금 살아나고, 주택시장이 좀 활발해지는 것 같은데 ? 라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매수 시점이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을 관찰해야하는 이유이구요. 이것이 40%, 50% 이렇게 하락하면 좋겠지만, 역사상 그런 기록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기다리다보면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1-2억이라도 또는 10-15%라도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1억이라는 돈은 굉장히 큰 돈 이므로, 집 값을 1억이라도 싸게 산다면 이득일 것 입니다.
동탄같은 곳은 작년 8월이나 9월에 비해 집 값이 1억5천-2억 정도 빠졌습니다. 또 그것보다 낮은 가격의 호가가 실제로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 안사고 지금 사면 약 1억5천 정도 싸게 산 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호가에 안팔리고 있으니까 굳이 지금 매수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더 기다리면서 가격이 조금씩 더 빠지는 것을 지켜보다가 더 이상 빠지지 않을 때, 매물이 나오고 소화가 되기 시작할 때, 그런 타이밍에 매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지역들이 있을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지역들이 있을텐데, 그 지역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가 조금 반등을 한다 싶을 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의 하락이 아니어서 아쉬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정도 하락을 예상했는데, 12-13%에서 반등을 시작한다면, 그 때라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몇 % 가격이 떨어지면 사야지, 몇 억이 빠지면 사야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잘 맞기가 어렵습니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상황은 기다리는 상황이고, 나중에 6개월-1년 후든지 또는 3년 후든지 그 때는 또 사야하는 장이구나 하면 그 때 상황에 맞게 본인에게 가장 가성비가 좋은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집을 언젠가는 사야겠다 하는 마음을 꼭 가지고 있으면서, 시장이 반등을 할 때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좋은 타이밍이 되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집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집이 재산을 증식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것은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통틀어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불변의 진리입니다. 예를 들어 인구가 줄어서 집 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외곽 지역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이 발생했지만, 도쿄 긴자나 이런 요지들은 잃어버린 30년 전 폭등했던 집 값 보다 더 올라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지역이 인구가 줄어서 폭락한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살아남는 지역들은 계속 인기가 있을 것이고, 계속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물가상승, 자재비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집 가격은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양극화 시대에 살아남는 집을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지 않고, 그래도 그 당시에 조금 나은 선택을 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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