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가 세다’라는 표현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기가 세다’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인 의미의 사용 범위도 넓어진 듯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의 ‘기세다’를 말할 때는 아우라(Aura)나 포스(Force)가 있다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오늘은 이런 아우라나 포스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부드럽고 선한 인상이지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기가 세게 보입니다. 이처럼 좋은 의미의 기가 센 사람을 보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유로움’입니다.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 웃는 얼굴이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아우라는 허겁지겁 서두르는 태도가 아닌 여유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유로운 태도를 가능하게 하는 3가지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단단한 자기중심
이런 사람들은 할 말을 주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지녔습니다. 말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선을 넘는 말을 들을 때에는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는 말을 듣거나 했을 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상황들에 대한 자신이 세운 기준이 확실하고 그에 대한 믿음이 있으므로 표현 또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상황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신념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 침착하거나 덤덤한 사람이 있는데 이는 타고난 성향 자체가 무던한 사람도 있겠지만 중심이 단단한 사람 역시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의 기준, 중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의 영향을 덜 받으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태도 역시 ‘여유롭다’라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특히 눈빛과 행동, 여유 있는 아이컨택과 조급하지 않은 행동이 그렇습니다.
2. 감정의 임계점이 높다
임계점이란 물체의 성질이 변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물을 예로 들면 펄펄 끓는점이 임계점인데, 이 끓는점이 높을수록 천천히 느리게 끓습니다.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이 물과 마찬가지로 감정의 임계점이 높습니다. 화를 내거나 당황하는 것처럼 감정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임계점에 쉽게 다다르지 않습니다. 여유로운 사람은 부정적인 외부 영향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적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외부요인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아 겉보기에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을 쉽게 읽기 힘든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감정을 읽기 쉬운 사람에 비해 ‘기가 세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게 됩니다.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반응하고 행동할 때, 심지가 굳어 보이고 여유 있어 보입니다.
3. 본업의 전문성
할 말을 다 하고 여유가 있으면서도 자기 일을 못하고 타인에게 피해만 주게 되면 좋은 의미의 ‘기가 세다’라는 느낌은 못 받을 것 입니다. 자기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열 마디 말보다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카리스마는 성취가 주는 자기 효능감과 실력에서 오는 신뢰에서 나옵니다. 본업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 일궈낸 크고 작은 성취들로 인해 자신에 대한 믿음, 자기 효능감이 생깁니다. 스스로를 믿고,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여유 있는 반응이 가능하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륜이 있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여유로운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반면 신입사원의 경우 경험을 통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일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고 당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소 자신의 일을 잘 하고, 크고 작은 성취들로 자기 효능감을 높이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게 됩니다. 주변의 신뢰를 받게 되면서 타인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같은 말을 해도 신뢰를 두텁기 때문에 조금 더 무게감 있게 들립니다. 평소 자기 일을 잘 했기 때문에 이런 아우라가 생기는 것입니다.
좋은 의미에서의 ‘기가 세다’라는 것도 일종의 매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다 보면 반복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중심,’ ‘자아 존중감’ 입니다. 나를 믿고 나아가는 힘 그만큼 매력적이고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우리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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