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약한 우리아이 - 강한 멘탈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 (feat. EBS 육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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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약한 우리아이 - 강한 멘탈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 (feat. EBS 육아학교)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19. 8.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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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잘 가던 어린이집을 오늘은 안간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 일 수가 있겠다 싶어 하원 후에는 스트레스를 풀도록 신나게 놀아주려 하는데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쉽게 스트레스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친구가 조금만 뭐라고 하거나 건드리면 엥 ~ 하고 운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말이 안 되니 울음으로 표현하나보다 하고 이렇게 하고 싶었어 ~? 하면서 받아주기도 했는데, 울어서 해결한다는 느낌에 이건 아닌데 싶어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지 EBS육아학교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불편한 마음 공감하고, 표현해보기

 

“마음이 강하다 약하다” 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 따른 자신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서적 반응은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잘 행하려면 부모가 반응을 하면서 훈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서적 반응이 잘 되려면 특히 불편한 감정을 잘 받아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는 자신이 불편한 것을 “싫어~” 이렇게 표현하는데, 혼내면서 “너 지금 버르장 머리없이 이게 무슨 행동이야 !” 이렇게 하면 감정이 쌓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느끼면 안전하지 않다 라고 느낀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안 되는 부분을 알려줘야 하는데 친절하게 "싫었쪄요 ?" 할 수는 없습니다.

 

어렵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너가 싫다는 건 알겠어, 마음을 이야기해보렴 ~” 이라고 표현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소하지만 표현 하나 차이로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낀답니다. 이것을 안전하다고 느껴야 사회에 나가서 “내가 이러이러해서 좀 불편했어~”라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한다고 해요.

 

들으면서 “글쎄, 충분히 공감해준 것 같은데 ?”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정말 그랬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아빠도 엄한 편이라 아이가 엥 ~ 하면 공감하기 보다는 혼내기 시작합니다. 남편과 함께 이야기해서 일관성을 가지도록 해야겠네요.

 

기초체력 키우기, 태권도 수영 등 운동하기

 

또 마음이 단단해 지기위해 태권도를 많이 시키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운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마음 근육에도 좋은 점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하도록 해요.

 

성인인 저도 느낀 부분인데요. 아이가 돌이 지나고부터 지금까지 운동을 시작해서 주1회라도 꾸준히 나가고 있는데, 가랑비에 옷이 젖어가는 것처럼 아주 조금씩 바뀌더니 1년이 다가오는 지금 자세가 달라지고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과 활력이 생겨나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처음 시작 때에는 그냥 체력이 약해서 시작한 운동인데, 이제는 하지 않으면 뻐근하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점을 직접 느껴보니 아이와 반드시 운동을 함께 하려 합니다.

 

하지만, 태권도의 경우 너~~무 마음이 약하다면, 기합소리에도 무서워서 주눅이 들 수 있다고 하니 아이의 상황을 잘 체크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밖에 수영도 참 좋은 운동인데, 어떤 목표점이 있고 달성하는 경험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아이가 나가서 운동하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부모와 함께 기초체력부터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기대가 아닌 믿음을 주기, 자존감 키우기

 

연관해서 아이의 자존감 키워주기도 함께 보았는데, 솔루션이 “채찍을 들지 말고, 당근을 주어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칭찬하다보면 허세가 커지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요. 허세가 높은 것은 자존감이 낮다는 표시라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요즘은 소비의 중요성도 있으므로 나쁘다고만 보지 않고, 어느 정도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대가 아닌 믿음으로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너는 남들보다 똑똑하고, 우리가 남들보다 더 서포트 해주니, 너는 좋은 대학 갈꺼야”라는 표현을 한다면 기대로 키워져서 자존감은 자꾸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 부분에서 남과 비교하고, 결과를 중시하는 표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기대하는 표현이며 줄여야 하겠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뒤에서 묵묵히 자신을 바라봐주는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과정을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육아는 이론은 다들 알지만, 실천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하원 후 계단을 오르면서 아이와 체력 키우기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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