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언어능력 - 언어치료사 장재진 교수님 특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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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언어능력 - 언어치료사 장재진 교수님 특강 후기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19. 8.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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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이의 언어능력 특강이 있었습니다. 말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바로 실천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저의 경우에도 어떻게 언어가 발달하는지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는데요. 아래는 몇 가지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부분을 사진으로 남긴 것 이랍니다.

 

우선 반응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1단계 네/아니오 대답하는 것부터, 2단계 선택해보기, 3단계는 의문사에 대한 대답을 표현하는 것으로 단계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1,2단계를 오가고 있지만, 의문사는 살짝 섞어 질문하기도 하는데요. “지금 어디에 가는거에요 ?” “우리는 놀이터에 갈꺼에요.” 이런 간단한 문장들이지만, 상호작용과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세 이상인 경우에는 난이도를 높여 말의 확장을 도와주면 좋다고 하는데요. 지시따르기 게임이나 노래를 통해 혀 근육도 풀어주면 정확한 발음을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재진 언어치료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혀 근육 발달을 위해 요거트를 입술에 발라 혀를 한 바퀴 돌리는 것도 연습하였다고 하시더라구요. 혀 근육을 발달시켜 정확한 발음을 한다면 좀 더 전달력있는 말하기가 되니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발음의 발달 단계를 볼 수 있었는데, 오래된 자료라 요즘은 발달이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발달 순서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ㅅ”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ㅅ”발음이 발달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 문장을 이해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단어에 대한 설명을 목록표로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많은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겠습니다. 예전에 영재발굴단에서도 어려운 문학책을 읽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어렸을 때 사전 만들 듯이 본인만의 단어 목록표를 직접 만들었다고 나오더라구요. 저도 어휘가 이해되지 않아서 정보습득에 어려움이 겪은 적이 있는데요. 이 활동은 함께 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부모i TV에 장재진 언어치료사님 채널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언어능력과 초등아이 언어능력을 집필하셨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음은 중등 언어, 고등 언어도 집필 계획이 있는지 문의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언어능력은 뇌발달과 관련하여 초등 저학년까지 어느 정도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언어까지만 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함께 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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