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차분히 가라앉는 머리였다면 건후처럼 묶어줄 수 있었을텐데, 아기 때부터 저희 아이는 뻗치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돌인 지금까지 미용실에서 시도해본 스타일은 모히칸 스타일과 투블럭 스타일이 있는데요. 결국 모히칸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돌 이전에는 아주 짧은 모히칸 스타일이었습니다. 미용실에 한 번 가면 오열해서 이렇게 짧게 자르면 두세달에 한번 미용실을 가곤 했네요. 왼쪽은 키즈카페에서 인형가발을 씌워보았는데, 표정이 좋지 않네요.
이번 추석에는 위쪽 머리는 길고 옆은 짧게 컷을 해보았습니다. 두상이 양 옆으로 튀어나와있어서 머리카락이 안예쁘게 자라는 것만 약간 참으면 괜찮은 스타일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이제 미용실에서 오열하긴해도 발버둥치고 움직이지는 않고 울기만해서 살짝 긴 머리로 욕심내어 보았습니다.
모히칸 헤어스타일은 헤어스타일의 하나로, 미국 등에서 모호크 헤어스타일이라고도 합니다.
머리의 좌우(또는 그 중 한쪽)을 바싹 깎거나 삭발을 하고 가운데 부분만 기르는 헤어스타일로 언뜻 닭벼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1970년대에 펑크 패션으로 유행하였고, 1980년대에 다양한 모히칸 헤어스타일이 생겨났습니다. 요즘은 펑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영화에서는 매드맥스 시리즈에 나오는 악역이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고, 만화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당의 헤어스타일로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지드래곤이 이 헤어스타일을 해서 화제였지요.
아무래도 모히칸 하면, 가장 많이 알려진 헤어스타일 모델로는 한 때 붐을 일으켰던 베컴의 헤어스타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모히칸 컷이 남자 헤어스타일로 유행하게 된 것은 베컴머리, 베컴 헤어스타일, 닭벼슬 머리 등으로 이슈를 얻으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옷 잘입는 남자축구선수로 꼽히며 패셔니스타로써의 볼거리 제공을 비롯하여, 모히칸 헤어로 우리나라에서 더욱 각인되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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