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 미끄럼틀 - 15개월부터 24개월까지 사용후기 (크기 및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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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 미끄럼틀 - 15개월부터 24개월까지 사용후기 (크기 및 장단점)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19. 9. 2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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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에게 두 돌이 된 지금까지 가장 잘 노는 장난감 1위를 뽑자면 타요미끄럼틀인데요. 아이가 좀 큰 편이고 조심성이 있는 편이어서 일찍 사주었습니다. 금액은 15만원 정도에 구매하였는데, 핫딜이나 할인행사가로 1-2만원 정도 절약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사용연령이 6세까지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주변에 유치원 다니고 있는 5세 아이도 충분히 노는 모습을 보아서 튼튼하고 만족합니다.

 

아이팜 카카 vs. 타요 미끄럼틀 vs. 킹덤 그랜드 슬라이드 고민

 

돌이 지나고 아이가 슬슬 활동반경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끄럼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장난감에 대해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이팜 카카는 디자인과 색상 때문에 끌리긴 했지만, 금방 시시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와 내부 공간이 미끄럼틀에 가려 있다는 점 때문에 패스하였습니다. 사진은 킹덤 그랜드 슬라이드와 타요 크기와 기울기를 비교한 사진인데요. 타요 미끄럼틀은 조리원 동기 언니네 집에 있어서 한 번 가서 아이의 반응을 보고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킹덤 그랜드 슬라이드는 삼둥이 미끄럼틀로 유명했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는 타요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타요 미끄럼틀을 처음 만난 날 아이의 반응

 

조리원 동기 언니네 집에 타요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 반나절동안 50번이상 미끄럼틀을 탄 날이 아닌가 싶네요. 땀흘리며 계속 오르락 내리락했고, 자동차 안에도 들어갔다가, 슬라이드로 올라가보기도 하고 무한 반복 했습니다. 언니도 처음에는 자리 차지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사고나니 유치원 다니는 첫째 5세아이와 둘째 15개월 아이 모두 매우 좋아하고 꾸준히 놀고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미끄럼틀 사야지 하고 고민한지가 일주일이 넘었을 때여서 이 날 바로 구매결정을 했답니다.

 

타요 미끄럼틀 조립

 

이 때가 11월이고 미세먼지가 한창 심할 때여서 타요미끄럼틀을 배송 받았을 때 더욱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알고 구매했지만 부피가 어마어마해서 박스 2개로 배송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조립과정 사진에 모두 참여해있네요. 배송된 모습만으로도 설레었나 봅니다.

 

준비물 : 동전 또는 숟가락, 십자드라이버, 건전지(AA사이즈) 2개

 

위 사진은 첫번째로 제가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인데요. 나사와 바퀴를 연결하는데 구멍이 없어서 불량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나사를 바로 꽂으면서 고정이 되는 것이 었습니다. 저만 헤멧던걸까요. 가급적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시고, 특히 차 내부 부분은 스티커를 먼저 붙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어려웠던 점은 모두 조립한 후, 120번이 적혀있는 책받침 재질의 버스 윗 부분에 고정하는 것이 제 힘으로는 어려웠습니다. 남편이 퇴근 후 돌아와서 꽂아주었습니다. 건전지는 핸들부분에 소리나오는 부분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집의 구조에 따라 미끄럼틀 슬라이드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설치 후 아이의 모습

 

다소 스릴을 즐기는 저희 아이는 타요 미끄럼틀이 적합했습니다. 친구집에서 낮은 미끄럼틀을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금방 시시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놀이터에 나가지 못할 때에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대근육 운동도 하고, 높이 올라가서 앉아놀기도 하였습니다. 주의할 점은 미끄럼틀 경사가 있기 때문에 슬라이드로 올라가면서 미끄러지거나 장난치면서 다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순식간에 미끄러져서 얼굴을 쿵 박는 바람에 멍이 들기도 했는데요. 또 엄마도 함께 타자고 조를 때가 있어서 통통한 몸을 가진 저도 몇 번 타보았는데, 아주 튼튼하더라구요. 한 번 타기 시작하니 계속 같이 타자고 해서 힘들었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좋아해서 버스 공간에 들어가서 핸들을 돌리며 놀기도 하고,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나오면서 타요 노래 2가지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내부공간에 이불도 가지고 들어가서 잠도 자더라구요. 조용해서 보니 버스 안에서 자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집에 장난감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친구들 놀러왔을 때 어쩌나 했더니 다들 미끄럼틀에서 놀더라구요. 타요버스안에 3명이나 들어가 있는 모습이에요. 안에 볼풀공들을 넣어 놓은 분들도 보았는데요. 미끄럼틀도 좋지만, 버스 내부도 많이 활용하고 좋아한답니다. 옆으로 그네도 이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네까지는 안달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유치원 때까지 함께할 타요 미끄럼틀

 

아직 유치원 다니는 시기가 안되어서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함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꾸준히 활용을 많이하고 아이가 다들 좋아한다 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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