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구강검진 문진표 및 첫 어린이치과 방문 (feat. 라이온 울트라플로스 치실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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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구강검진 문진표 및 첫 어린이치과 방문 (feat. 라이온 울트라플로스 치실 득템)

너에대한 관찰

by 민트코끼리 2019. 10. 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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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영유아검진을 봉키병원에서 진행한 후, 바로 아래층에 새로 생긴 클라리티치과에 방문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과에 방문했네요. 그 동안 양치를 시켜준다고 하긴했는데, 어떨지 궁금한 마음이었습니다.

 

영유아구강검진 시기

6세까지 구강검진은 3회 받는 것으로 나와있어요. 저는 건강검진과 똑같이 24개월에 다 받아야하는줄 알았는데 구강검진은 좀 더 기간이 길었습니다. 여유롭게 검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문진표 작성

 

영유아 구강검진도 건강검진처럼 문진표를 작성하는데요. 치과를 방문하여 영유아 구강검진이라고 말씀드리니, 문진표 작성요청이 있었습니다. 구강건강인식과 습관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하루에 과자, 사탕, 젤리같은 간식을 2-3번 먹고 음료도 1번은 먹는다고 체크하고, 규칙적으로 치약을 사용하여 하루에 두 번 이를 닦는다고 작성하면서 이 정도면 괜찮게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결과는 주의요망으로 나왔답니다.

 

진료 및 상담

 

저희 아이가 윗층 봉키병원 진료실에서는 선생님과 웃으며 진료를 잘 보고 왔는데, 치과는 어떻게 아는지 진료실에 들어가면서부터 나오겠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가 진료실에 들어가 누웠을 때는 어떤 검사를 하거나 예방접종을 하거나 했었는데, 그 누웠을 때의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눕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서 결국 제가 안고 함께 누웠답니다. 어쩌면 치과는 그냥 눈치상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앞에 화면에 뽀로로가 나오고 인형으로 시선을 끌어도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거울 도구 만지게 해주시고, 아픈거 하나도 없다며 약속하시고 이를 살펴보셨답니다. 하얀 솜으로 아이의 이를 한번 닦아내주셨는데, 불소도포인가 생각했는데 치아를 건조시켜 더 잘 보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가 촘촘하게 나서 치실사용을 권장하셨는데요. 저희 아이와 같이 촘촘한 구조의 치아를 가진 아이들이 충치가 잘 생긴다고 꼭 치실 사용을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치실 사용법을 한 번 더 알려주셨는데요. 어릴 때 충치가 생기면 치료가 힘들고 심할 경우 마취도 해야하니, 열심히 관리해주도록 해야겠습니다.

 

결과서 통보

 

검진이 모두 끝나고 결과통보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진표에 이전에 치과 간적이 없다고 하고, 단 음식을 먹는다고 체크했더니 문제가 있다고 평가되네요. 다행스럽게도 우식치아나 우식 의심치아, 수복치아가 없고 치실사용만 열심히 해주면 되나봅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처럼 촘촘한 치아를 가진 경우에는 꼭 영유아 구강검진이 아니더라도 6개월에 한번씩 자주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식치아 ? 수복치아란 ?

 

우식치아와 수복치아에 대해 좀 더 궁금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마디로 우식치아란 충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복치아란 충치를 치료한 치아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치아우식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10대 미만이 23.3%로 가장 많고, 이어서 10대와 20대가 12.6% 라고 합니다. 문진표 평가를 타이트하게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치아우식(충치)의 원인

 

치아 표면은 백색의 단단한 물질인 법랑질(에나멜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법랑질은 구강 내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 설탕 또는 전분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으로 생기는 것이 치아우식(충치) 입니다. 또한 독소를 내서 잇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 치석으로 변해 치주염 등의 잇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구강 내에 산을 생성시키는 것인데요. 특히 설탕, 포도당, 액상과당이 함유된 빵, 과자, 떡, 아이스크림, 믹스커피, 음료수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 이에 달라붙는 초콜릿이나 카라멜은 더욱 그 확률을 높이므로 바로 양치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치실 구입 및 사용

 

치과에서 시범을 보여준 그 치실이 좋아보여서 4천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온 울트라플로스 치실인데요. 제가 산 것은 3개만 든 것이었는데, 간호사님께서 이 치실은 말려서 계속 써도되고 끊어질 때까지 쓰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저도 하나 써보고, 아이도 써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가 양치하기도 힘든데 치실을 쓸 수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하고 시원한지 자기가 해보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처럼 촘촘한 구강구조를 가졌다면 꼭 치실로 관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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