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라는 것을 통해서 사회성과 창의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자극이 되는데요. 놀이를 통해서 뇌가 똑똑해지고 창의력이 풍부해지고 좋아질 수 있겠습니다. 아이가 노는 동안 뇌는 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텐데요. 놀이가 아이의 두뇌발달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뛰고, 달리고, 구르고, 뒤집고 하는 놀이가 무수히 많은 뇌 신경망으로 연결되면서 뇌 발달을 촉진하는데요. 그래서 매일 20-30분 만이라도 아이와 앉아서 놀아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바쁘시다면 일주일에 30-40분 정도는 꼭 놀이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 "나가놀아라." "운동장에 나가서 놀아" 라는 말씀을 좀 해주셔서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요즘은 같이 놀 친구들이 없어서 나가지 않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계속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초등 저학년까지 당장의 어떤 공부보다는 앞구르기, 뒤구르기, 점프와 같은 것들이 뇌 발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아이와 놀아주려고 해도 아이가 현재 어느정도 발달이 되었는지, 무엇을 할 줄 아는지 이해하고 놀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목도 못 가누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수 없는 것처럼 신생아들에게는 안아주고 눈 맞추고 "까꿍!" 하는 것이 바로 노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목을 가누게 되면서 잡고 일어서는 정도가 된다면 가리개 같은 것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까꿍!"하는 그러한 놀이들이 아이들의 뇌 발달을 굉장히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아! 가리개 뒤에 사람이 없어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네'와 같은 기억력을 향상시켜주는데요. 이것을 전문용어로 '대상 항상성'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상 항상성이란 물체가 더는 눈앞에 보이지 않거나 만질 수 없어도 계속 존재함을 알게 되는 것인데요.
만약 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것을 계속한다면 아이들은 시시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이지요. 이 때부터는 앉아서 음식 만드는 시늉을 하며 소꿉놀이도 하고 엄마 아빠 역할놀이도 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게 됩니다. 대게 유치원 때 쯤 "누가 나를 찔렀는데 피가 아야야하고 났어"라고 하면서 없는 이야기를 꾸며내기도 하는데요. 이 때 부모님들은 놀라서 유치원에 연락하여 아이가 다쳤는지 확인하기도 하는데, 알고보면 아이가 꾸며낸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또 그것을 가지고 아이가 거짓말한다고 혼낼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사이사이에 없는 이야기를 채우는 것인데요. 이런 것을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만 3세-6세 사이의 유아들에 있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생들을 보면 굉장히 직관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감각에 의존해 주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혼내거나 걱정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꿉장난과 역할놀이는 많이 해주어야 한답니다. 여기까지 육아 관련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인간의 8가지 지능 - EBS다큐프라임 다중지능, 나는 누구인가 中 (0) | 2019.12.19 |
---|---|
성격과 기질 - 혼내면 딴소리를 하고 자기방어를 하는 아이 (0) | 2019.12.18 |
뇌 발달에 좋은 5가지 습관 (0) | 2019.12.07 |
유아 심리 - 아이의 성격, 성향 결정하는 요인 (0) | 2019.12.05 |
한국의 경제상황, 그리고 2020 환율 전망 (0) | 2019.12.03 |
댓글 영역